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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6> 민병희 교육감, "학생이 우선입니다" R
[앵커]
이번에는 지난 4년간 고교 평준화와 무상급식을 실현하면서 강원도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민병희 교육감은 누구이고,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김기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재선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해직 교사와 전교조 지부장, 강원도 교육위원을 거쳐 4년 전 도교육감에 올랐지만, '진보' 성향은 늘 표적이 됐습니다.

재임 기간이나 선거운동 기간에도 보수 진영의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그럴 때마다 나온 대답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약속지키는 것, 아이들 사랑하는 것 잘 할 수 있다. 교육 선진국의 꿈 이루겠다"

지난 4년간 고교 평준화와 무상급식 실현 등으로 공약 실천률 98.1%를 달성했고,

학생 1인당 33만원의 교육비 절감 혜택도 이뤄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우리 교육감'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모두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은 편향된 이념을 가진 교육감이라는 편견을 털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무상교육 더 확대해 나가겠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아이들 안전'에 민감해진 학부모들의 선택은 민병희였습니다.

민 교육감은 8.3%, 6만 2천 452표차로 재선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강원 교육의 미래를 구상했습니다.

그 시작은 늘 아이들이 먼저인 '교육 선진국'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될 전망입니다.

각종 현안 해결에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인 최문순 지사의 재선과 진보 교육감들의 승전보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많이 당선되셨기 때문에 강원 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걸음마를 뗀 민병희식 '모두를 위한 교육'이 선진국형 교실 복지로 어떻게 승화될 지 강원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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