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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2> 새누리당 압승..새정치 "도지사 수성" R
2014-06-05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이처럼, 도내 18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새누리당이 말 그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인 도지사 선거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켜내면서 절반의 승리에 그쳤다는 평갑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선거 내내 경합을 벌였던 최문순, 최흥집 두 후보는 개표 내내 엎치락 뒷치락했습니다.
이튿날 새벽 여섯시 너머까지, 투표 시작부터 스물 네 시간을 꼬박 넘겼습니다.
결과는 1.62%p 차이 기적의 생환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선거 초반 첫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판을 따낸 새정치민주연합은 시장.군수 선거에선 참패했습니다.
18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15곳이 새누리당.
삼척과 속초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지만, 그 역시 새누리당 성향의 후봅니다.
강원도의 보수 성향과 여당의 결집력이 '세월호 민심'을 압도한 셈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와 똑같은 62.3%의 기대에 못미치는 투표율도 여당에 유리했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최문순 후보의 재선 성공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국회 9석을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한 보수 텃밭에서 홀로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른데다, 박빙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몸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결국 강원도민의 절묘한 선택으로, 여당의 지원을 받는 국회와 시장.군수.
강력한 영향력을 얻게 된 야당 도지사를 갖게 된 셈입니다.
다만, 박빙의 승리였던 만큰 선거 갈등을 서둘러 수습해야 합니다.
또 정부와 국회,기초단체장은 물론, 의회까지 장악한 새누리당에 둘러싸여 고립된 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2기 최문순 도정은 선거 과정 못지 않은 '가시밭길'을 뚫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이처럼, 도내 18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새누리당이 말 그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인 도지사 선거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켜내면서 절반의 승리에 그쳤다는 평갑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선거 내내 경합을 벌였던 최문순, 최흥집 두 후보는 개표 내내 엎치락 뒷치락했습니다.
이튿날 새벽 여섯시 너머까지, 투표 시작부터 스물 네 시간을 꼬박 넘겼습니다.
결과는 1.62%p 차이 기적의 생환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선거 초반 첫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판을 따낸 새정치민주연합은 시장.군수 선거에선 참패했습니다.
18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15곳이 새누리당.
삼척과 속초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지만, 그 역시 새누리당 성향의 후봅니다.
강원도의 보수 성향과 여당의 결집력이 '세월호 민심'을 압도한 셈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와 똑같은 62.3%의 기대에 못미치는 투표율도 여당에 유리했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최문순 후보의 재선 성공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국회 9석을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한 보수 텃밭에서 홀로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른데다, 박빙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몸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결국 강원도민의 절묘한 선택으로, 여당의 지원을 받는 국회와 시장.군수.
강력한 영향력을 얻게 된 야당 도지사를 갖게 된 셈입니다.
다만, 박빙의 승리였던 만큰 선거 갈등을 서둘러 수습해야 합니다.
또 정부와 국회,기초단체장은 물론, 의회까지 장악한 새누리당에 둘러싸여 고립된 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2기 최문순 도정은 선거 과정 못지 않은 '가시밭길'을 뚫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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