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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커피메이커를 한 눈에.." R
[앵커]
원두 커피를 볶거나 내릴 때 나는 진한 커피향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커피고장 강릉에서 커피메이커의 4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신기한 모양의 커피포트와 오래된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유리와 도자기로 만든 커피메이커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커피 머신들도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말 많은 종류의 기계가 있어서 커피박물관이라는 이름에 맞게.."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원이 후원하는 커피나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400년의 감동, 커피메이커스'를 주제로 열리는 제5회 커피나무 축제에서는 100여 종의 다양한 커피 머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커피머신의 장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뮤막 커피박물관 엔리코 말토니 관장이 강릉을 찾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릉은 커피의 고향인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와 비슷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크고 작은 카페들이 커피향으로 가득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커피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엔리코 말토니의 저서 '커피메이커스' 한국어판 출간 기념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커피메이커스는 400년 커피 역사와 문화가 담긴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한국 커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탈리아 뮤막 커피박물관과 한국의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이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제5회 커피나무 축제는 강릉시 왕산면 커피박물관에서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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