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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왕대나무 군락지 발견..'명물' 전망R
[앵커]
태화강변에서 둘레가 30cm가 넘는 왕대나무 군락지가 발견됐습니다.

대나무가 시목인 울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이달우 기잡니다.

[리포터]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군락지가 태화강 상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대부분 3~5년생인 대나무인데, 둘레가 39cm나 되는 등 유난히 굵습니다.

일반적인 대나무 둘레가 20cm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나 굵은 겁니다.

◀브 릿 지▶
"이들 가운데 최대 둘레가 30cm가 넘는 왕대나무는 무려 300여 그루에 이릅니다."

굵은 대밭으로 유명한 진주 남강과 하동 섬진강 주변의 대숲은 쇠락한 반면, 이 곳은 새로운 왕대나무 군락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길이 바뀌고 산에서 내려온 낙엽 쌓이면서 대나무 숲이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태화강을 가꾸고 대숲을 보호하면서, 20여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어렸을땐 없었는데 굉장합니다."

[인터뷰]
"여태껏 본 대나무중 최고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왕대나무 군락지는 지난 4월 대나무를 시목으로 정한 울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웁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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