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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인터넷 판매 '활기'R
[앵커]
소규모 농가들은 수확한 농산물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데요.

최근엔 지역 공동 브랜드 사업에 참여해, 인터넷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전자 상거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1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여혜선씨는 요즘 밀려드는 인터넷 주문에 쉴 틈이 없습니다.

하루 포장량만 10Kg짜리 100상자가 넘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판로를 확보 못해 연매출이 300만원에 불과했지만, 전자상거래로 품질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
"개별 농사들이 직접 홍보하는 건 한계가 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통합브랜드로 홍보까지 해주시니까 매출이 많이 늘었죠."

이처럼 영월지역에서 인터넷 판매를 하는 농가는 모두 65곳.

'동강애'라는 지역 통합 브랜드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강애 브랜드는 전국 첫 전자상거래 영농법인으로 2008년 등록 이후 매년 50%에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농가 소득은 50억원에 달했습니다.

◀브릿지▶
"판로 확보가 어려운 영세 농가도 이런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현재 11개 시.군 290개 농가가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자상거래가 농가 소득에 효과가 있는 만큼, 예산을 좀 더 투자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습니다."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 통합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자치단체가 많아, 대다수 농민들이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의존하고 있는 상탭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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