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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타운 숙박시설, "타당성 없다" R
[앵커]
태백 365세이프 타운의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된 숙박시설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사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태백 365세이프타운에 숙박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된 건 지난해부텁니다.

열악한 접근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수학여행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꺼내든 대안이었습니다.

최근 안전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단체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도 숙박시설 건립 당위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브릿지▶
"지역 여론에 따라, 태백시는 강원랜드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요청했고, 사업 타당성 조사까지 진행됐습니다."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비용대 편익 비율 0.1, 사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투리조트와 태백산 청소년수련관 등 인접한 다른 숙박시설들이 있어 별도로 만들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숙박시설로서 유스호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고, 지속적인 수요 창출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한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역에선 자체 숙박시설 건립이 어렵다면, 오투리조트와 세이프타운을 연계한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속있는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국적으로 세이프타운의 경쟁 시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날 가능성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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