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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담담히 재연'
2014-07-08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오늘 유족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임 병장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임 병장은 사건 당시의 복장 그대로 양손에 수갑을 찬 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족들과 마주하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GOP 근무를 마친 장병들이 모여있던 교통통제솝니다. 임 병장은 이곳에 있던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아래에 있는 소초 방향으로 내려가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21일 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통제소 삼거리에서 최모 상병과 김모 중사에게 사격을 한 임 병장은 생활관으로 가는 길에 김상병에게 다시 총을 쐈습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장병들과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초 생활관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려졌던 이모 병장은 밖에서 총에 맞은 뒤 생활관으로 들어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들고 총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먼저 위로 쐈었어요. <몇발 쐈어요?> 한발 쐈었어요. <한발?> 네."
임 병장은 현장검증에서 5명을 살해한 사실과 수사단의 감식 결과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동료들을 향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부는 사실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분노가 치밀어 다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장병들의 쾌유를 빌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오늘 열린 현장 검증과 진술 등을 토대로 임 병장을 상관 살해와 군무이탈 등의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오늘 유족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임 병장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임 병장은 사건 당시의 복장 그대로 양손에 수갑을 찬 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족들과 마주하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GOP 근무를 마친 장병들이 모여있던 교통통제솝니다. 임 병장은 이곳에 있던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아래에 있는 소초 방향으로 내려가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21일 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통제소 삼거리에서 최모 상병과 김모 중사에게 사격을 한 임 병장은 생활관으로 가는 길에 김상병에게 다시 총을 쐈습니다.
임 병장이 생활관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장병들과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초 생활관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려졌던 이모 병장은 밖에서 총에 맞은 뒤 생활관으로 들어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들고 총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먼저 위로 쐈었어요. <몇발 쐈어요?> 한발 쐈었어요. <한발?> 네."
임 병장은 현장검증에서 5명을 살해한 사실과 수사단의 감식 결과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동료들을 향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부는 사실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분노가 치밀어 다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장병들의 쾌유를 빌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오늘 열린 현장 검증과 진술 등을 토대로 임 병장을 상관 살해와 군무이탈 등의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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