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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방재산단 '애물단지' R
2014-07-1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삼척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조성한 방재산업단지가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전 부지에 편입돼 개발이 기대됐지만, 시정 방향이 원전 백지화로 수정되면서 개발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 근덕면 방재산업단집니다.
임야였던 산림이 시뻘건 속살을 드러낸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황량한 대지는 빗물에 씻겨 계곡처럼 변했고, 비산먼지 가림막도 찢겨져 나뒹굽니다.
[인터뷰]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아 오고 비가 많이 오게 되면 흙탕물이 막 내려가기 때문에 이 문제를 기관에서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방재산단 부지가 삼척시의 애물단지로 3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삼척시는 강원도개발공사를 시행자로 805억원 규모의 방재산단 조성에 착수했으나, 이 일대가 원전 유치 부지로 지정돼 2011년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후 원전 예정구역으로 편입돼 개발이 기대됐지만, 원전 백지화 정책을 내세운 김양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개발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부가 원전 백지화를 한다면 강개공하고 시하고 다시 협의해서 다른 방안을 찾아야 되겠죠."
더구나, 개발공사가 이미 투자한 400억원의 개발 비용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개발 당시 삼척시는 강원도개발공사와 '미분양 용지는 조성원가로 시가 인수한다'는 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삼척시는 원전 백지화 이후 방재산단 부지에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부지가 워낙 방대해 관련 업체 유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김양호 삼척시장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방재산단 문제를 해결할 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삼척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조성한 방재산업단지가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전 부지에 편입돼 개발이 기대됐지만, 시정 방향이 원전 백지화로 수정되면서 개발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 근덕면 방재산업단집니다.
임야였던 산림이 시뻘건 속살을 드러낸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황량한 대지는 빗물에 씻겨 계곡처럼 변했고, 비산먼지 가림막도 찢겨져 나뒹굽니다.
[인터뷰]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아 오고 비가 많이 오게 되면 흙탕물이 막 내려가기 때문에 이 문제를 기관에서 빨리 해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방재산단 부지가 삼척시의 애물단지로 3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삼척시는 강원도개발공사를 시행자로 805억원 규모의 방재산단 조성에 착수했으나, 이 일대가 원전 유치 부지로 지정돼 2011년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후 원전 예정구역으로 편입돼 개발이 기대됐지만, 원전 백지화 정책을 내세운 김양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개발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부가 원전 백지화를 한다면 강개공하고 시하고 다시 협의해서 다른 방안을 찾아야 되겠죠."
더구나, 개발공사가 이미 투자한 400억원의 개발 비용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개발 당시 삼척시는 강원도개발공사와 '미분양 용지는 조성원가로 시가 인수한다'는 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삼척시는 원전 백지화 이후 방재산단 부지에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부지가 워낙 방대해 관련 업체 유치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김양호 삼척시장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방재산단 문제를 해결할 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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