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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오프닝+"늘 설레는 고향으로.." R
[앵커]
설 연휴 첫날,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일찌감치 출발해 벌써 고향집에 도착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고향으로 가는 길이거나 출발 준비를 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 하루 버스터미널과 역은 귀성객들로 종일 붐볐고, 시내 곳곳엔 긴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길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양손 가득 무거운 선물을 들었지만,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 생각에 발걸음은 그 어느때보다 가볍습니다.

[인터뷰]
"대학생이니까 가족도 많이 못보고 공부때문에 연락도 못드리고 했는데, 가서 좀 효도아닌 효도도 해드려야죠."

고향을 찾아 떠나고, 도착하는 귀성객들로 역들도 종일 붐볐습니다.

표를 끊고, 열차를 기다리는 긴 여정이 지루할 법도 하지만, 표정만은 모두 밝습니다.

고향땅을 밟은 귀성객들은 푸근한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그 동안 바쁘고 일상 생활에서 지치고 그런면이 있었는데, 막상 고향에 내려와보니까 가슴이 확 트인것 같고, 좀 여유도 되찾는것 같고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긴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가족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떡메치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은 해본적이 없잖아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같이 해보니까 아이도 신나 하는 것 같고 좋습니다."

오전부터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둔내 구간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설악에서 강촌 구간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밤 10시를 넘어서부터 서서히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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