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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약수터 관리 '부실'R
2015-04-14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집 주변에 있는 약수터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매번 다니시던 곳이라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고 물을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내 약수터 상당수가 수질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약수터.
지난 1995년 만들어져, 여름철엔 하루 평균 150명 정도가 물을 길으러 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약수는 식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브릿지▶
"이 곳은 최근 실시한 수질 평가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장균 등이 발견돼,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제재 장치가 없다보니 누구든 이렇게 물을 떠서 마실 수 있습니다"
약수터 한 켠에 안내판은 있지만, 음수대 앞에 음용 금지 표시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약수터 자주 이용하세요) 예, 예년부터 계속 떠다 먹었죠. (여기가 음용 불가 수질이거든요.) 아 그래요? 먹는 거는 못 먹게 좀 크게 써 놓으면 안 먹겠죠"
"거기 써 붙여놔도 보시고도 물 가져가요. 드실라고 가져가는 지는 모르겠고 자주 오세요"
또 다른 약수터를 찾아가봤습니다.
이 곳도 수질 검사에서 대장균과 분원성 대장균이 1년 이상 검출돼, 지난해 1월 전면 폐쇄 됐습니다.
출입 차단 펜스까지 설치했지만, 호수를 연결해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와 단속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약수물) 그냥 드시면 탈이 날 수가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 그걸 (약수터에) 서서 얘기를 해도 떠서 가세요. 얘기를 해도. 끓여 먹어도 수돗물보다 낫다고 그러면서 떠가니.."
도내 일선 시군이 관리하는 약수터는 모두 112곳, 이 가운데 45곳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집 주변에 있는 약수터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매번 다니시던 곳이라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고 물을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내 약수터 상당수가 수질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약수터.
지난 1995년 만들어져, 여름철엔 하루 평균 150명 정도가 물을 길으러 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약수는 식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브릿지▶
"이 곳은 최근 실시한 수질 평가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장균 등이 발견돼,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제재 장치가 없다보니 누구든 이렇게 물을 떠서 마실 수 있습니다"
약수터 한 켠에 안내판은 있지만, 음수대 앞에 음용 금지 표시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약수터 자주 이용하세요) 예, 예년부터 계속 떠다 먹었죠. (여기가 음용 불가 수질이거든요.) 아 그래요? 먹는 거는 못 먹게 좀 크게 써 놓으면 안 먹겠죠"
"거기 써 붙여놔도 보시고도 물 가져가요. 드실라고 가져가는 지는 모르겠고 자주 오세요"
또 다른 약수터를 찾아가봤습니다.
이 곳도 수질 검사에서 대장균과 분원성 대장균이 1년 이상 검출돼, 지난해 1월 전면 폐쇄 됐습니다.
출입 차단 펜스까지 설치했지만, 호수를 연결해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와 단속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약수물) 그냥 드시면 탈이 날 수가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 그걸 (약수터에) 서서 얘기를 해도 떠서 가세요. 얘기를 해도. 끓여 먹어도 수돗물보다 낫다고 그러면서 떠가니.."
도내 일선 시군이 관리하는 약수터는 모두 112곳, 이 가운데 45곳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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