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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태백 상수도 개선 사업.."비리 투성이" R
2015-04-14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태백시 상수도관 개선 사업이 비리로 얼룩졌습니다.
경찰수사 결과, 시공업체 직원이 하청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기고, 공사 감독관들까지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다보니, 공사가 제대로 될 리가 없는 겁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693억원이 투입된 태백시의 상수도관 개선 공사.
이 공사의 시공업체 과장 44살 최모씨는/ 하청업체들에게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앞으로도, 돈 되는 공사를 밀어줄테니 수고비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씨는 하청업체들로부터 현장 경비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 중 5천 9백만원은 하청업체들의 향응.접대비였습니다.
최씨는 횡령한 공금 1억 9천만을 포함해 무려 4억 7천만원을 챙겼고, 일부는 직원들과 나눠 가졌습니다.
경찰은 최씨 등 시공업체 직원 11명과 한국 환경공단 소속 감독관 9명, 돈을 건넨 하청업체 대표 4명 등 모두 24명을 무더기로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하청업체는 돈을 상납하기 위해서 공사 비용을 줄이고, 감독관들은 대접을 받아 불법 행위가 있을 때 묵인할 수밖에 없는.."
◀브릿지▶
"태백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가운데, 뇌물수수에 대한 의혹은 경찰수사 끝에 풀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있습니다."
공사 전인 2009년 69%였던 태백시의 누수율은 올해말 완공을 앞두고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공사는 했는데, 물은 여전히 땅 속으로 새고있는 겁니다.
뇌물수수에 이어 부실공사까지 의심되지만, 태백시가 아무런 검증 없이 상수도 운영을 환경공단에 위탁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시민들이 계속 짚어서 지적도 많이
했잖습니까?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돼서 시에서 지시해서(점검하기로..)"
6백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됐지만, 개선된 건 없고 비리만 창궐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태백시 상수도관 개선 사업이 비리로 얼룩졌습니다.
경찰수사 결과, 시공업체 직원이 하청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기고, 공사 감독관들까지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다보니, 공사가 제대로 될 리가 없는 겁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터]
693억원이 투입된 태백시의 상수도관 개선 공사.
이 공사의 시공업체 과장 44살 최모씨는/ 하청업체들에게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앞으로도, 돈 되는 공사를 밀어줄테니 수고비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씨는 하청업체들로부터 현장 경비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 중 5천 9백만원은 하청업체들의 향응.접대비였습니다.
최씨는 횡령한 공금 1억 9천만을 포함해 무려 4억 7천만원을 챙겼고, 일부는 직원들과 나눠 가졌습니다.
경찰은 최씨 등 시공업체 직원 11명과 한국 환경공단 소속 감독관 9명, 돈을 건넨 하청업체 대표 4명 등 모두 24명을 무더기로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하청업체는 돈을 상납하기 위해서 공사 비용을 줄이고, 감독관들은 대접을 받아 불법 행위가 있을 때 묵인할 수밖에 없는.."
◀브릿지▶
"태백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가운데, 뇌물수수에 대한 의혹은 경찰수사 끝에 풀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있습니다."
공사 전인 2009년 69%였던 태백시의 누수율은 올해말 완공을 앞두고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공사는 했는데, 물은 여전히 땅 속으로 새고있는 겁니다.
뇌물수수에 이어 부실공사까지 의심되지만, 태백시가 아무런 검증 없이 상수도 운영을 환경공단에 위탁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시민들이 계속 짚어서 지적도 많이
했잖습니까?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돼서 시에서 지시해서(점검하기로..)"
6백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됐지만, 개선된 건 없고 비리만 창궐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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