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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진통'..또 '깜깜이 선거' 우려 R
[앵커]
국회 정개특위가 선거구 획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합의하긴 했는데, 지역구 의석수를 비롯해 진전된 게 거의 없습니다.

논란은 계속될 것 같고, 이번 총선도 '깜깜이 선거'가 될 듯 합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2008-03-07 공천 연기…입지자 속탄다 / 김도환]
"ANC 총선이 이제 30여일 남았는데, 후보조차 확정되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은 혼란스럽고 후보들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천 대란 우려 2012-03-01…공천 대란 우려 / 김도환]
"후보가 확정되야 유권자로서 사람 됨됨이나 정책을 파악할텐데 늦은 것 같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또 반복될 공산이 큽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또 불발됐습니다.

현행 300석을 유지하는 데에는 대략 뜻이 모아졌지만, 지역구 의석수 등 다른 쟁점에선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의 법정 시한은 오는 10월 13일이지만, 넘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96년 15대 총선과 16대 총선은 선거 두달 전쯤, 17대 총선에서도 선거일 한 달전인 3월 중순에야 획정안이 공포됐습니다.

18대 총선과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한 달을 두고야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강원도에선 인구수가 모자라는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두 곳을 조정하려면 대부분의 선거구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총선의 룰 확정이 늦어질수록, 강원도를 위한 정책 개발과 인물 검증의 시간은 줄어듭니다.

◀Stadn-up▶
"강원도의 의석수가 줄 가능성이 큰데다, 지역 이슈가 사라진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겹쳐, 총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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