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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단계 평가서도 낙제점 R
[앵커]
강원대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아, 결국 하위등급에 포함됐습니다.

전국 거점 국립대 10곳 가운데 유일한데요.

굴욕도 굴욕이지만, 국가 장학금 미지급과 정부지원 사업 배제 등 하위등급 포함에 따른 학생과 대학 측의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교육부는 강원대에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의 가집계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강원대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82.28점.

전국의 예비 하위등급 대학 37곳 가운데 6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가 상위 10%인 3~4개 대학만 'C등급'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강원대는 결국 하위등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런 상황에까지 이른데 대해 교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에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위등급 결정에 따라, 대학 측과 학생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당장, 내년도 신입생들은 국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없고,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배제돼, 상당한 재정적 손실도 감수해야 합니다.

강원대 입학 정원의 10%인 500여명 감축도, 권고 사항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대학구조개혁) 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부가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10% 정원 감축은 구조개혁평가 전에 이미 계획을 수립한 상탭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각 대학들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대학들이 결과를 확인하고, 결과에 이상이없는지, 필요하다면 이의 신청을 하고..저희가 다시 그것을 검토해야죠.."

한편, 도내 사립대인 상지대와 한중대도 하위 등급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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