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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 R
2015-08-25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납북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이 민간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이후, 도내 접경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민통선 이북에 들어가 농사를 짓는 등 생업을 이어갔습니다.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지도 곧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고성지역 주민들은 이번 회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활성화'가 포함된 것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습니다."
북측이 먼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제기한 만큼,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7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돼, 침체된 지역 경기가 살아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복 / 고성군 현내면
"남북 간 대화가 잘 이뤄지고, 하루 빨리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웃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달 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이 예고되면서, 도내 실향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이산가족 3천 800여명은 상봉 소식을 반기면서도, 이산가족 상봉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실향민촌인 속초 아바이 마을의 경우, 실향민 473명 가운데 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을 한 사람이 단 1명 밖에 없을 정도로, 상봉 대상자가 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북측의 태도 변화로 상봉이 무산된 적도 많아 섣부른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실향민 1세대 (음성변조)
"지금은 1세대는 다 돌아가시고, 지금 70~80된 사람들도 만날 생각을 하지도 않아요. 누군지도 모르니까. 이런 실정이라고요"
한편, 강원도는 남북 협상 타결을 계기로, 안변송어양식장 건립과 금강산 공동 영농사업 등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납북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이 민간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이후, 도내 접경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민통선 이북에 들어가 농사를 짓는 등 생업을 이어갔습니다.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지도 곧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고성지역 주민들은 이번 회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활성화'가 포함된 것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습니다."
북측이 먼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제기한 만큼,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7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돼, 침체된 지역 경기가 살아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복 / 고성군 현내면
"남북 간 대화가 잘 이뤄지고, 하루 빨리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웃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달 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이 예고되면서, 도내 실향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이산가족 3천 800여명은 상봉 소식을 반기면서도, 이산가족 상봉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실향민촌인 속초 아바이 마을의 경우, 실향민 473명 가운데 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을 한 사람이 단 1명 밖에 없을 정도로, 상봉 대상자가 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북측의 태도 변화로 상봉이 무산된 적도 많아 섣부른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실향민 1세대 (음성변조)
"지금은 1세대는 다 돌아가시고, 지금 70~80된 사람들도 만날 생각을 하지도 않아요. 누군지도 모르니까. 이런 실정이라고요"
한편, 강원도는 남북 협상 타결을 계기로, 안변송어양식장 건립과 금강산 공동 영농사업 등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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