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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연결> 강원 영동, "낙석에 도로 침수" R
[앵커]
제 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에도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울릉도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영동지방은 오늘 밤이 최대 고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G1 강원민방) 홍서표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강릉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조업을 포기한 어선들이 대피해 있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바람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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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설악산에 가장 많은 405mm가 내렸고, 향로봉 328, 삼척 138, 강릉 127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강릉과 속초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부러졌고, 양양군 서면 얼음골 인근 도로엔 3톤 가량의 낙석이 발생해, 2시간 가량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삼척 광동댐 방류로 하류지역인 임계면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2천 5백여척의 어선이 발이 묶였고, 양양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영동지역은 태풍의 영향에 벗어나는 내일 오전까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7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과 자치단체는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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