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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남부권 관광인프라 개선 '기대' R
[앵커]
강릉시 금진을 비롯해 강릉 남부권에서 호텔과 리조트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열악한 관광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올림픽 특구인 강릉 금진 온천휴양개발지구의 호텔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주식회사 동양생명과학은 옥계면 금진리 9만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85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업 부지는 금진지역 특유의 해수온천이 나오는 곳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우리지역의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그런 준비도 우리시에서 지원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정동진에도 콘도와 호텔 등 관광휴양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강릉 남부권의 관광 인프라 개선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올림픽 특구 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올림픽 전에 완공돼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합니다.

정동진 복합리조트 사업은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고, 금진지구 호텔 조성사업도 공기가 여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사업 부지의 20% 가량이 토지 보상이 마무리가 안돼, 자칫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인터뷰]
"특별한 사항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지금 토지문제를 열심히 협의하고 있는데, 토지문제 빨리해서 공사 착공하는 게 사실 제일 관건입니다."

금진 온천휴양개발지구는 올림픽 특구인 만큼 사업자가 호텔 외에 레저휴양 시설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또한 자금력과 의지가 변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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