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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신장 투석..강원 의료환경 열악
2019-06-08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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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장병이 있는 환자들은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투석 자체도 힘든 과정이지만, 강원도의 경우 멀리 원정을 가야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도내 의료환경, 개선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구지역에 거주하는 신장병 환자들은 집계된 것만 41명에 달합니다.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 내에 마땅한 치료시설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춘천으로 원정을 가야 합니다.
통상 일주일에 3회씩 하루 4시간 동안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많게는 왕복 3시간이나 되는 이동이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3년째 춘천으로 원정을 다녀야 했던 박건우 씨도 상황은 마찬가지.
그런데 최근, 지역의 한 병원에 인공신장실이 갖춰지면서, 환자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인터뷰]
"그런 어려움 없이 조금이나마 불편함 없이 투석을 받게 돼서 환자의 보호자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리포터]
하지만 군단위 지역 대부분 의료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실제 도내 18개 시, 군 중 인공신장실을 보유한 곳은 춘천과 원주 등 6개 시, 군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춘천 5곳, 원주 7곳 등 일부 지역에 시설이 몰리다 보니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익성이 떨어지고 하니까 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본인이 (인공신장실을) 개설하려면 여러 가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래서 안됐죠."
[리포터]
혈액 투석과 같은 치료 시설은 생명과 직결되고 지역 내에서도 설치를 바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제도적인 지원과 개선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신장병이 있는 환자들은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투석 자체도 힘든 과정이지만, 강원도의 경우 멀리 원정을 가야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도내 의료환경, 개선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구지역에 거주하는 신장병 환자들은 집계된 것만 41명에 달합니다.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 내에 마땅한 치료시설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춘천으로 원정을 가야 합니다.
통상 일주일에 3회씩 하루 4시간 동안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많게는 왕복 3시간이나 되는 이동이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3년째 춘천으로 원정을 다녀야 했던 박건우 씨도 상황은 마찬가지.
그런데 최근, 지역의 한 병원에 인공신장실이 갖춰지면서, 환자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인터뷰]
"그런 어려움 없이 조금이나마 불편함 없이 투석을 받게 돼서 환자의 보호자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리포터]
하지만 군단위 지역 대부분 의료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실제 도내 18개 시, 군 중 인공신장실을 보유한 곳은 춘천과 원주 등 6개 시, 군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춘천 5곳, 원주 7곳 등 일부 지역에 시설이 몰리다 보니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익성이 떨어지고 하니까 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본인이 (인공신장실을) 개설하려면 여러 가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래서 안됐죠."
[리포터]
혈액 투석과 같은 치료 시설은 생명과 직결되고 지역 내에서도 설치를 바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제도적인 지원과 개선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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