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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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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군 임계면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주민 500여 명을 검사한데 이어, 내일부터는 임계면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정선군 임계면의 한 교회입니다.

지난 14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 21명 가운데, 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제지역 확진자가 같은 날,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정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작년 12월 18일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보건당국은 즉시 임계면 복지회관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 교인과 확진자의 접촉자, 발열 증상이 있는 주민 등 500여 명의 검체를 검사하고 있는데, 결과는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임계면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당 1명 이상씩 코로나19 선별진료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실내외 각종 체육시설과 지역 목욕탕의 운영을 전면 중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각종 행사도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여러 분의 확진자가 발생을 했으니까,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선군은 임계 5일장의 운영도 중단했지만,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해 다른 전통시장은 상인회와 협의한 뒤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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