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오징어가 돌아왔다..'어획량은 아직'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동해안에 오징어가 돌아왔습니다.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제철을 맞은건데, 아직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싼 값에 맛을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을 대표하는 속초 동명항 오징어 난전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징어가 수조를 가득 채웠고, 오징어를 맛보려는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회부터 무침, 찜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건들면 움직여요. 너무 신선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촉촉한 그 느낌이 오징어의 별미인데 그걸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동해안 오징어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금어기가 이달들어 모두 해제되면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어획량은 아직 부진합니다. 바다 수온이 오르지 않으면서 어군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작년 대비 30%에 불과하고, 오징어 가격도 아직은 많이 비쌉니다.

[인터뷰]
"대형 어선이 6척에서 7척 정도 지금 조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연안에는 지금 아직 어장이 형성이 안돼 있어서 작년에 비해 어획량은 상당히 감소한 편입니다."

수산업계는 바다 수온이 지금보다 2~3도 더 올라야 본격적인 오징어 잡이가 시작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