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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확 달라지는 접근성..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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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접경지 고성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동해 북부선 연결에 동해고속도로 연장까지 굵직한 SOC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 사업 조기 추진과 관광객 수요에 대응한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역세권을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만든다'

요즘 고성 성장의 초점은 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에 맞춰져 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한 간성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로,

대륙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할 제진역은 물류 기능을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화진포의 역사,관광적 의미와 기능이 상당한 만큼 화진포 신호장을 화진포 역으로 승격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고성 화진포까지 철도로 올 수 있다면, 인근 양양이나 속초처럼 관광 판도가 변할거라는 계산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시행중인데, 내년 초에 최종보고서가 나옵니다.

[인터뷰]
"만약에 서울에서 화진포로 바로 올 수 있는 기차역이 설치된다면 관광객도 대폭 늘어날 것이며 관광시설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속초에서 끊긴 동해고속도로가 고성 제진까지 연결돼도 고성군의 위상은 달라집니다.

서울에서 고성까지 차로 2시간 남짓이면 접근이 가능해져, 속초와 양양처럼 관광 시장의 대변화가 고성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군민들은 상당히 기대감이 부풀어 있습니다. 조기에 착공이 되어서 조기에 준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강산재개만 바라보던 고성군이 이제는 접근성 개선에 따른 내수 관광 활성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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