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인데요.

도내 창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해조류의 하나인 감태의 천연 성분을 추출해 만든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자기 전에 베개나 이불에 뿌리면 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원주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 최근 수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의 화장품 같은 경우엔 아토피 치료용으로 나와있지만 고객님들이 사용하실때 불편함을 느끼시기 때문에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시제품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을 진행했습니다."

[리포터]
천연 원료를 활용해 비누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최근엔 치악산 등 지역 명소를 비누에 새겨넣어, 기능은 물론, 재미와 멋까지 더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등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은 하기로 이미 됐고 조금씩 준비하고 있어요. 다른 비누는 무르는 것도 방지하면서 해외에서 썼을때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리포터]
도내 창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강원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원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ICT와 의료, 바이오, 창작 아이디어 등 4개 분야에 11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제품 전시는 물론, 기술 자립을 위한 법률 컨설팅과 판로 확보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와 라이브 커머스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 플리마켓과 모의투자, 메이커페어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동료 창업가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우리가 힘을 합해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지역주민들, 유관기관 관계자들한테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그런 마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포터]
행사를 주관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원주 뿐 만 아니라 춘천과 강릉 등을 순회 개최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