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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나흘째‥건설업 타격 가시화
2022-06-10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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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시멘트 산업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에 비해 10% 수준으로 급감해, 레미콘과 건설업계의 연쇄 타격이 우려됩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의 한 시멘트 공장 앞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들이 나흘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인 상황입니다. 어차피 차가 서 있으나 차가 가나 적자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강원도 노조원 가운데 60% 이상이 BCT, 벌크시멘트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특히 시멘트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도내 대형 시멘트 공장 4곳 가운데 3곳이 나흘째 출하를 하지 못하면서 시멘트 출하량은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시멘트가 반출되지 못하자 저장고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때문에 공장 가동이 급하게 멈출 수도 있는데, 용광로 등 설비가 한 번 멈추면 경제적 손실도 커지고 다시 복구하는 시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전화INT▶
"갑자기 멈추는 거잖아요. (다시 가동하는데) 5일에서 일주일 걸려요. 그렇게 되면 설비 다시 하나 돌리는데 억 단위 넘게 들어갑니다"
여파는 레미콘 공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재고를 나타내는 파란색 표시가 바닥을 보입니다.
레미콘 공장 저장고에도 시멘트가 동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강원도의 132개 레미콘 공장 가운데 20% 이상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다음 주부터는 시멘트 공급이 재고가 고갈됨에 따라서 레미콘 공장이 중단되는 사태가 나고 레미콘 공장이 중단되면 건설현장도 멈춰야 되는 연쇄반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시멘트 산업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에 비해 10% 수준으로 급감해, 레미콘과 건설업계의 연쇄 타격이 우려됩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의 한 시멘트 공장 앞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들이 나흘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유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인 상황입니다. 어차피 차가 서 있으나 차가 가나 적자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강원도 노조원 가운데 60% 이상이 BCT, 벌크시멘트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특히 시멘트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도내 대형 시멘트 공장 4곳 가운데 3곳이 나흘째 출하를 하지 못하면서 시멘트 출하량은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시멘트가 반출되지 못하자 저장고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때문에 공장 가동이 급하게 멈출 수도 있는데, 용광로 등 설비가 한 번 멈추면 경제적 손실도 커지고 다시 복구하는 시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전화INT▶
"갑자기 멈추는 거잖아요. (다시 가동하는데) 5일에서 일주일 걸려요. 그렇게 되면 설비 다시 하나 돌리는데 억 단위 넘게 들어갑니다"
여파는 레미콘 공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재고를 나타내는 파란색 표시가 바닥을 보입니다.
레미콘 공장 저장고에도 시멘트가 동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강원도의 132개 레미콘 공장 가운데 20% 이상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다음 주부터는 시멘트 공급이 재고가 고갈됨에 따라서 레미콘 공장이 중단되는 사태가 나고 레미콘 공장이 중단되면 건설현장도 멈춰야 되는 연쇄반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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