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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애플수박' 본격 출하...1인 가구 늘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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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과만한 크기에 껍질이 얇은 '애플수박'을 충북이 대량 재배해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한 최근의 소비트렌드와 맞아 고소득 특화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민방네트워크 뉴스, CJB 청주방송 장원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녀린 넝쿨에 작고 앙증맞은 수박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사과처럼 작다고 이름 붙여진 '애플수박'입니다.

한 줄기에 여러 개의 수박이 달리고, 재배기간도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큰 (일반) 수박이 대략 90-95일 정도 걸려서 수확되는데, 저희(애플수박)는 70-75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애플수박은 고령화된 농민들을 위한 수직재배는 물론, 비용절감을 위한 포복재배도 모두 가능합니다.

무게는 1-1.5kg으로 일반 수박의 1/8에 불과하지만, 당도는 1-2브릭스 높고, 식감은 더 부드럽습니다.

1인 가구 급증 등 작고 편리함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트렌드와 맞아, 대형마트 등에서 선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고, 껍질이 얇아 깎아먹는 수박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껍질이 참외만큼 얇아서 깎아 먹을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이다."

진천군 초평농협은 개별농가 시험재배에서 대량생산 공동출하로 전환해, 오는 7월까지 150여 개 재배동에서 애플수박 350톤을 출하할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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