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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오염수 안 된다"..정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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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정치권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강릉을 찾아 수산·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동해안 중심 도시 강릉을 찾았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동해안 민심이 술렁이자 여론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은 원전 오염수 문제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실직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나라에서 어떤 정책을 잘 마련해줘서 어민들의 삶에 좀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좀 마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터뷰]
"이런 문제들을 여당과 정말 진실하게 국민들이 무엇이 진실이고 아닌지를 좀 제대로 알 수 있도록..좀 혼란스럽습니다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주문진 수산시장을 돌며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3일 부산, 17일 인천에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대표 바다 도시를 순회하며, 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에 비해 정부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보고, 민심을 더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우리끼리 주장하고, 우기고,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억압한다고해서 과연 그 문제 자체가 사라지느냐고 한다면 전혀 그렇지가 못한게 현실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야당의 주장이 비과학적인 괴담 선동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치권과 수산·관광업계의 반발이 정부 차원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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