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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국지성 호우 예보..시설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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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도내에도 하루 종일 곳곳에 비가 내렸는데요.

장마는 이번주 내내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비를 맞으며 농민이 배수로를 정비합니다.

장마로 토사가 쌓이면 농작물이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수 가지치기도 서두릅니다.

가지치기가 안 되면 병해충이 발생하기 쉽고, 물을 먹은 나무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던 터라,

올해는 더 단단히 대비합니다.

[인터뷰]
"올여름에는 특히 비가 집중적으로 많이 온다고 하는 예보가 있습니다. 배수로라던지 과수원 도로에 물관리를 잘해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자체도 안전사고 점검에 나섰습니다.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과 축대, 공사장 등을 미리 점검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인터뷰]
"도로 집수구, 하천 시설물, 급경사지 점검과 침수 우려가 있는 하천변 도로에 대한 예찰활동으로 여름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춘천 36.4, 원주 25.5, 강릉 20.9mm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도 전역에 10에서 100mm의 비가 예보됐고, 많은 곳은 120mm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평창과 횡성, 원주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오전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이번주 중반 또 한차례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전화INT▶
"지구온난화가 수증기량도 높이지만 그런 기본적으로 대기의 불안정도도 상당히 높이는 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가) 좀 이렇게 극과 극으로.."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태풍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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