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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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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고성군에는 다양한 생태와 역사가 남아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석호, 화진포호가 있습니다.

여) DMZ와 인접해 있어 동해안 석호 중에서도 가장 보존이 잘 돼 있다고 평가받는데요.

화진포 일대가 자연의 가치를 살려 여가와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이 추진됩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산과 호수, 해변이 한데 어우러진 화진포.

잘 보존된 자연과 뛰어난 경관에 과거 권력자들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둘레 16km에 달하는 호수와 넓은 백사장,

소나무숲과 각종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까지 그대로 보존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인깁니다.

[인터뷰]
"올 때마다 사람 손때 안묻은 이런 자연이 너무 좋아서 다른 강원도도 좋은 데가 많지만 여기가 또 생각이 나서 오게되는 거 같아요.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면이 여기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각종 규제와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광활한 면적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체계적인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고성군은 생태와 역사 등 보존가치가 높은 화진포를 지키기 위해 국가해양 생태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태 복원과 정비를 통해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국가해양 생태공원으로 지정되면 각종 생태조사를 통한 국가 차원의 연구는 물론,

6천억 원의 경제효과와 2천 명의 고용유발 등 지역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현재 우리나라에서 석호가 가장 잘 보존돼 있고 자연경관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거든요. 저희가 이런 강점을 살려서 준비를 내실있게 해서 국가에 신청을 해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고성군은 화진포와 함께 인접한 통일전망대 일대도 평화와 생태 관광지로 조성하는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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