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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침체한 접경지.."힐링 관광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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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침체됐던 고성군이 요즘 힐링 관광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 최북단 마을에서 인기 관광지로 성장하기까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오늘 G1뉴스는 고성군민의 날을 맞아 고성에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변화한 고성 관광을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최북단 마을.

금강산을 갈 수 있는 안보 관광지로 90년대 부터 2천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로 10년 만에 중단되며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농업과 어업뿐인 사람 발길 뚝 끊긴 도시.

하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깨끗하고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관광객이 다시 고성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거에는 이 지역이 조금 어두운 지역이고 암울한 지역이고 살기 싫은 곳이고 떠나고 싶은 지역이었는데 이제는 전국적으로 이 지역에 많이 사람들이 살러오고. 황사도 제일 안 오는 지역이 이 지역이에요."

연간 천만 명을 넘기지 못했던 관광객은 2019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고,

올여름 해수욕장에 2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동해안 대표 휴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한 각종 규제 해소와 동해북부선 등 교통망 개선 등의 호재로 이제 2천만 관광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장 핵심적인 규제 사항인 국방분야, 농업분
야, 환경분야 규제 해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수립해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고성군에 큰 발전이 기대가 되지 않을까."

송지호 관광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를 비롯해 광역해양복합지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고성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 관광도시로 대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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