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아들아, 내 아들아".. 순직 대원 눈물의 영결식
2025-01-06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난 3일 인제 설악산에서 산악 인명 구조 활동을 하던 대원이 헬기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6일) 고 이영도 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엄수됐는데요.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림청 직원과 동료, 유족들이 예를 갖춥니다.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차마 감출 순 없습니다.
국화꽃을 영정 앞에 놓으며 마지막을 배웅하는 길.
하늘엔 눈발만 흩날렸고,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을 가슴에 묻습니다.
[인터뷰]
"저희 아들내미 뭐 구조활동을 하다 보니 제가 봤을 때 산림청에서 완벽한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좀 안 생겼으면 합니다."
태백이 고향인 32살의 청년 고 이영도 대원은 지난 3일 인제 설악산에서 발생한 산악 인명 구조 활동을 하던 중 헬기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요구조자를 먼저 헬기에 태운 뒤 발생한 사고여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대원은 지난 2012년 육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2022년 태백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으로 활약했고,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 등에 수차례 투입돼 현장을 누볐습니다.
"주무관님의 못다 한 몫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주무관님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산림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조 과정에서의 안전 장비 확인과 구조 골든타임 설정, 구조자의 상태에 따른 우선순위 등 재방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모든 슬픔과 안타까움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당시의 영전에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 대원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한편 산림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자료제공 산림청>
지난 3일 인제 설악산에서 산악 인명 구조 활동을 하던 대원이 헬기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6일) 고 이영도 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엄수됐는데요.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림청 직원과 동료, 유족들이 예를 갖춥니다.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차마 감출 순 없습니다.
국화꽃을 영정 앞에 놓으며 마지막을 배웅하는 길.
하늘엔 눈발만 흩날렸고,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을 가슴에 묻습니다.
[인터뷰]
"저희 아들내미 뭐 구조활동을 하다 보니 제가 봤을 때 산림청에서 완벽한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좀 안 생겼으면 합니다."
태백이 고향인 32살의 청년 고 이영도 대원은 지난 3일 인제 설악산에서 발생한 산악 인명 구조 활동을 하던 중 헬기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요구조자를 먼저 헬기에 태운 뒤 발생한 사고여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대원은 지난 2012년 육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2022년 태백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으로 활약했고,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 등에 수차례 투입돼 현장을 누볐습니다.
"주무관님의 못다 한 몫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주무관님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산림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조 과정에서의 안전 장비 확인과 구조 골든타임 설정, 구조자의 상태에 따른 우선순위 등 재방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모든 슬픔과 안타까움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당시의 영전에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 대원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한편 산림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자료제공 산림청>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