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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1차 인선..도 출신 배제 '실망' R
[앵커]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주요직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강원도 현안 해결을 위해선 인수위 단계에서 공약이 반영되는 게 중요한데, 기대했던 도 출신 인사들의 중용이 없어 도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박근혜 당선인의 1차 인수위 인선안이 발표됐습니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임명됐고, 부위원장 등 9명의 주요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통합과 탕평 인사 방침이 알려진데다 강원도의 당선 기여도까지 고려해,

애초 강원도 몫으로 김진선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거론됐지만 요직 발탁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직 실무진 구성이 남았는데 100명 안팎의 '슬림형' 구성이 예상돼, 지난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도출신 인사의 인수위 중용은 어려워 보입니다.

◀S/ U ▶
"강원도 현안의 대부분은 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사업들입니다. 그만큼 인수위의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서 도출신 인사의 배제는 특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강원도는 새 정부에 전달할 5대 정책 35개 과제를 고르고 있습니다.

평화특별자치도 같은 정책의 비중을 조정하는 등 박근혜 당선인의 정책 기조에 맞춰 수정안을 인수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업성이 없다며 지지부진한 동서고속화철도와 오색 로프웨이,

동계올림픽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와 식수 전용 댐 건설 등은 인수위 단계부터 확실히 반영되야할 사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안 사업들의 윤곽은 미리 작성해 놓았는데 이제 인수위가 구성되면 기조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수정해 제출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유세 과정에서 강원도에 8개 공약을 제시하면서, 실현 가능한 공약만 제시했으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혀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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