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하루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에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엔 오후부터 다시 눈이 오겠고, 세밑 한파까지 몰아치겠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새벽부터 시작된 눈은 출근시간이 되면서 더욱 굵어졌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했고,

언덕길에선 미끌어지거나 연신 헛바퀴를 돌아 운전자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도내 11개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지금까지 강릉 왕산지역에 13cm의 눈이 내린 것으로 비롯해, 대관령 5.6cm, 태백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스탠드 업▶
"다행히 도심지역은 한낮 기온이 영상에 머물면서 도로의 눈이 녹아 교통흐름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강릉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건조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한계령과 대관령 등 주요 고갯길에는 5c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치겠지만, 동해안과 영서 북부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또 한차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경립 기상담당관 - 강원지방기상청

[리포터]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지기 시작해 세밑 한파로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