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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다사다난' R
[앵커]
(남)올해도 여느 해 못지 않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여)도내에서 발생했던 굵직한 주요 사건.사고를 통해 강원도의 한 해를 되돌아 봤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4.11총선은 시작부터 각종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얼룩졌습니다.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후보간 고소.고발과 상호 비방이 극에 달하면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불법 선거운동만도 17건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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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자치단체장들은 뇌물수수 혐의로 줄줄이 구속됐습니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하수종말처리시설 입찰 과정에서 업체 대표로부터 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박종기 전 태백시장은 승진 대가로 부하 공무원한테 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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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효과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부동산 비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원주에서는 신흥 택지를 중심으로 다운계약서 비리가 성행했고, 춘천에서는 신종 기획 부동산 사기로 수백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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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이던 지난 8월 아침, 삼척시 남양동의 한 상가건물에선 대형 가스폭발 사고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광옥 전 삼척시 부의장이 숨지는 등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건물 185개소와 차량 27대가 파손됐지만, 폭발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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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하천을 돌며 전기 충격기로 물고기를 싹쓸이한 혐의로 전문 배터리꾼 4명이 구속되고, 20명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G1강원민방의 단독 보도로 시작된 이번 사건으로, 불법 어로 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마련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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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군부대 마트의 불법 영업 행위도 본사 취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군부대 마트의 불법 영업은 지역 골목상권까지 파괴하는 것으로 드러나 도의회와 상인연합회가 법적 대응에 나섰고, 군 당국의 재발 방지 대책 까지 이끌어 내면서 지역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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