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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 강원도 첫 대형헬기,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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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대형 소방헬기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내후년부터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강원도의 화재 대응 어떻게 변할지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4일 발생한 영월 산불로 산림 80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불은 주택의 화목난로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매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Stand-Up▶
"산불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강원도에 대형 소방헬기가 도입되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불이 어디서 났느냐에 따라 대형 헬기 출동 여부가 결정되기때문입니다.

산림청 헬기는 산림과 가까운 주택에서 불이 나도 산림으로 불길이 번지기 전에는 출동이 어렵습니다.

강원도가 이번에 대형 헬기를 구매해 운영하면, 산림 인근 주택에서 불이나도 바로 이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강풍 대응도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헬기는 아래에 물 바구니를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강한 바람이 불면 물이 담긴 바구니가 흔들려 운항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고정 물탱크를 헬기 안에 장착한 대형 소방헬기는 강풍에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야간 진화 능력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기본 비행기 구비된 장비 외에 야간 추가 장비가 있는데 계기(판)이라든가 적외선 카메라든가 야간에 볼 수 있는 장비가 장착이 되어야 합니다."

대형 헬기에는 수평으로 물을 쏠 수 있는 '워터건'의 탑재도 가능해 진화인력 접근이 어려운 초고층 화재 현장에서도 긴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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