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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동해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개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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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항만 물류 활성화는 영동지역 지자체의 현안 중 하나죠.

특히 동해시는 컨테이너 국제 항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최근엔 강릉시도 컨테이너 항만 육성에 뛰어들었습니다.

잘 되면 좋을 텐데,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9월, 한 해운회사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에서 동해항으로 입항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국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섭니다.

동해시는 우드펠릿과 이탄 등을 수입하고, 중고차와 자동차부품 등을 수출하는 화물 정기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S /U ▶
"북방항로 거점항만 육성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항이 중심항이 되기위해서는 물동량 확보가 관건입니다."

현재는 러시아 우드펠릿 3만여톤을 확보한 상태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동해항을 통해 들여올 계획입니다.

동해시의 컨테이너 정기 노선 계획은 동해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기본으로 하고,

물동량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부산항 물량 확보에도 나섭니다.

또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일본, 동남아로의 확대도 추진됩니다.

화물 유치를 위한 기업 대상 설명회도 갖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한 해수부 협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인터뷰]
"시범운항을 한 게 중국선박입니다. 그래서 카보타지룰(외국선박의 국내항간 이동금지 규정)에 걸려있는데요. 저희들은 (동해항을)카보타지룰을 제외시키는 항만으로 건의한 상태고요. 그것과 병행해서 한국국적 선박을 투입하는 것도 선사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보다 원활한 화물 유치를 위해 화주나 국제물류 주선 사업자 등에게 수출입 비용이나 장려금 등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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