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강릉 펜션 업주.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구속
키보드 단축키 안내
지난달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고교생 일산화탄소 집단 중독 사고'와 관련해, 펜션 업주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세욱 영장전담 판사는 어제(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펜션 업주 A씨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B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직원 C씨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봤을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이번 사고의 피의자로 입건된 9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