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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이번 주말은 여기> "문화유산 찾아 떠나요"
2016-05-20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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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관광지나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이번 주말은 여기' 순서입니다.
도내 곳곳에는 오랜 역사와 빼어난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의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운의 임금, 단종이 모셔진 영월 장릉입니다.
17세의 나이에 숙부 세조에게 사사된 뒤, 140년이 지난 뒤에야 왕릉으로 추봉됐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단종역사관과 장판옥 등 단종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장릉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는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청령포가 있어, 가족들이 함께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인터뷰]
"단종 임금의 슬픈 사연까지 겸하니까, 사람들에게 애환과 그 옛날의 조선의 역사적인 슬픈 면을 더 많이 느끼고 가는 계기가 되는 곳이 바로 장릉입니다."
횡성에는 강원도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성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빨간 벽돌로 쌓은 벽과 뾰족한 4층 종탑은 완공 당시인 1907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유박해 때 경기도 지역에서 피난 온 천주교 신자들이 정착한 뒤 지은 성당으로, 지난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주변의 빼어난 경치는 물론,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터뷰]
"또, 횡성군에서는 여기를 문화관광단지로 지정을 해서 개발을 많이 합니다. 모든 유물도 잘 정리가 돼있기 때문에 아주 많이 찾아오는 좋은 곳이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양양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71년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난 뒤 홍련암을 지었고, 이것이 천년고찰인 낙산사의 모태가 됐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수려한 풍광을 처음 소개한 이후, 수많은 시인묵객들에 의해 사랑받아온 우리나라 대표 명승지입니다.
[인터뷰]
"의상대하고 홍련암은 전국에서 유명한 일출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많은 탐방객들이 오셔서 이곳의 풍광을 즐기고 가십니다."
이 밖에도 도내 18개 시.군에는 모두 634개의 문화재가 지정돼 보존되고 있습니다.
"지금 가족들과 함께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문화유산을 검색해 보고,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관광지나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이번 주말은 여기' 순서입니다.
도내 곳곳에는 오랜 역사와 빼어난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의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운의 임금, 단종이 모셔진 영월 장릉입니다.
17세의 나이에 숙부 세조에게 사사된 뒤, 140년이 지난 뒤에야 왕릉으로 추봉됐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단종역사관과 장판옥 등 단종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장릉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는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청령포가 있어, 가족들이 함께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인터뷰]
"단종 임금의 슬픈 사연까지 겸하니까, 사람들에게 애환과 그 옛날의 조선의 역사적인 슬픈 면을 더 많이 느끼고 가는 계기가 되는 곳이 바로 장릉입니다."
횡성에는 강원도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성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빨간 벽돌로 쌓은 벽과 뾰족한 4층 종탑은 완공 당시인 1907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유박해 때 경기도 지역에서 피난 온 천주교 신자들이 정착한 뒤 지은 성당으로, 지난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주변의 빼어난 경치는 물론,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터뷰]
"또, 횡성군에서는 여기를 문화관광단지로 지정을 해서 개발을 많이 합니다. 모든 유물도 잘 정리가 돼있기 때문에 아주 많이 찾아오는 좋은 곳이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양양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71년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난 뒤 홍련암을 지었고, 이것이 천년고찰인 낙산사의 모태가 됐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수려한 풍광을 처음 소개한 이후, 수많은 시인묵객들에 의해 사랑받아온 우리나라 대표 명승지입니다.
[인터뷰]
"의상대하고 홍련암은 전국에서 유명한 일출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많은 탐방객들이 오셔서 이곳의 풍광을 즐기고 가십니다."
이 밖에도 도내 18개 시.군에는 모두 634개의 문화재가 지정돼 보존되고 있습니다.
"지금 가족들과 함께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문화유산을 검색해 보고,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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