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강릉에서 열리는 2017 여자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을 통해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히고, 국제 관례에 따라 검토 과정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가가 승인되면, 북한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제3국 항공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북 대결은 다음달 6일 밤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