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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국민권익위, 속초 학사평 토지소유권 분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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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2년 논산 제2훈련소 창설로 이주한 속초시 노학동 학사평 이주민과 대명레저산업의 토지소유권 분쟁이 55년 만에 해결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속초시청에서 현장 합의 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토지소유자인 대명레저산업이 노학동 학사평 이주민들에게 토지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62년 2월 논산 제2훈련소를 창설하며 주민 122명을 속초 학사평 일대로 강제 이주시키고 토지와 주택을 제공했지만 일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1989년 대명레저산업이 토지를 구입하고 주민들에게 건물 철거를 요구하면서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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