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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동전없는 사회'
2017-06-09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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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전 들고다니는 수고로움을 덜고, 제조 비용도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이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체감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부족한 홍보와 제각각인 적립방식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국은행이 오는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매년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610억원과 유통.관리에 쓰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시범사업으로 잔돈 대신 선불카드나 모바일 바코드로 적립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tand Up▶
"제가 직접 편의점을 들러 해당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음료수 2개를 고르고, 현금 5천원을 냈습니다.
거스름돈은 천 700원.
◀Stand Up▶
"이 잔돈을 받지 않고 이렇게 휴대폰 바코드를 갖다대니, 천 700원이 바로 가상계좌로 들어옵니다."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2만 3천여곳에서 하루 평균 3만 5천건이 적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운데 해당 서비스를 알거나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부족한 홍보, 업체마다 제각각인 적립 수단이 문제입니다.
[인터뷰]
"편의점에 와도 안내멘트 같은 게 없어서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인터뷰]
"들어본 적 없는데..있어도 잘 쓰지 않을 거 같은데요"
편의점 직원들도 적립 방식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공지사항이 내려온 게 없어서요. 그게 내려오면 저희를 알려주셔야 하는데, 점주도 말씀 안해주셔서.."
한국은행은 서비스 정착을 위해, 사업 홍보물을 각 지점에 붙이고,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적극 안내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 매장은 거스름돈 적립이 가능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한다든지..6월 중에 그런 걸 실시하는 매장들이 생길 겁니다.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홍보를 더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적립 수단이 업체마다 다른 점에 대해선, 카드 하나로 통합하는 '은행 공동 적립수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동전 들고다니는 수고로움을 덜고, 제조 비용도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이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체감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부족한 홍보와 제각각인 적립방식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국은행이 오는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매년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610억원과 유통.관리에 쓰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시범사업으로 잔돈 대신 선불카드나 모바일 바코드로 적립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tand Up▶
"제가 직접 편의점을 들러 해당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음료수 2개를 고르고, 현금 5천원을 냈습니다.
거스름돈은 천 700원.
◀Stand Up▶
"이 잔돈을 받지 않고 이렇게 휴대폰 바코드를 갖다대니, 천 700원이 바로 가상계좌로 들어옵니다."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2만 3천여곳에서 하루 평균 3만 5천건이 적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운데 해당 서비스를 알거나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부족한 홍보, 업체마다 제각각인 적립 수단이 문제입니다.
[인터뷰]
"편의점에 와도 안내멘트 같은 게 없어서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인터뷰]
"들어본 적 없는데..있어도 잘 쓰지 않을 거 같은데요"
편의점 직원들도 적립 방식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공지사항이 내려온 게 없어서요. 그게 내려오면 저희를 알려주셔야 하는데, 점주도 말씀 안해주셔서.."
한국은행은 서비스 정착을 위해, 사업 홍보물을 각 지점에 붙이고,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적극 안내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 매장은 거스름돈 적립이 가능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한다든지..6월 중에 그런 걸 실시하는 매장들이 생길 겁니다.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홍보를 더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적립 수단이 업체마다 다른 점에 대해선, 카드 하나로 통합하는 '은행 공동 적립수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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