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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도계캠퍼스 밖 강의동 "기대..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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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도계읍 중심가에 강원대 도계캠퍼스 강의동이 신축됩니다.

수백명 학생들이 도계읍내로 흡수돼, 상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캠퍼스와 강의동을 오가야 하는 학생들의 이동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도계에는 대학 캠퍼스가 있지만, 거리에서 대학생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심시간 음식점도 학생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간.

대학 식당에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강원대 도계캠퍼스가 읍내와 10㎞ 가량 떨어져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적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삼척시와 강원대가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읍내 중심가에 3층 규모로 강의동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방치된 탄광 사택 부지를 사들여, 500여명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도계 캠퍼스가 도계읍내와 많이 떨어진 관계로 도계읍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일부 학과가 읍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폐광기금 40억원 가량이 투입돼,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학교 측은 일부 전공 4개 학과를 읍내 신축 강의동으로 이전하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을 가급적 읍내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강의동 부지 바로 앞에는 학교 기숙사가 있어 학생들의 이동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은 통학버스를 통해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왔다갔다 하는데, 밑에 읍내에 강의동이 생기면 그런 불편함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양 과목을 듣기 위해서는 읍내와 학교를 오가야 하는 불편이 예상돼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대학측이 지난해 도계읍 시가지 건물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 대다수가 불만족 사유로 캠퍼스와 강의동을 오가야 하는 이동 불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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