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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송년기획> 강원경제, 수출 투자 유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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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운 강원도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연중 기획보도 순서, 두번째로 경제 분야입니다.

올해 강원경제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수출과 투자 유치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는데요,

문제는 잠시 중단된 '위드코로나'의 여파로 인한 바닥 경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2년차, 최악의 상황 속에서 올해 강원 수출은 사상 최대 성과를 냈습니다.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을 기반으로 비대면 무역의 새 장을 열었고, GTI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대박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제품이나 강원도 특산품, 아니면 추출물 관련된 것들에 특화된 것들을 선호하는 바이어들 위주로 컨택이 돼서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있었고요."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던 목표치 25억 달러는 지난달 일찌감치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27억 3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3조 2,300억 원 달성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 성과를 낸 강원도에 대통령상까지 수여하며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인터뷰]
"화장품을 비롯한 전략제품의 온라인 프로모션, 알리바바나 쇼피 프로젝트, 온라인으로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다 가동했기 때문에 수출 성과가 극대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투자 유치도 18개 기업·기관에서 3조 5,7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4배를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에 대한 달라진 인식과 교통망 확충 등을 기반으로 시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습니다.

강원 경제는 내년에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출 30억불 이상을 달성하도록 목표를 높이 세워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투자 유치에 있어서도 금년에 3조 2천억 정도를 달성했는데 내년에는 4조 이상 달성 목표를 세워서.."

하지만,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소상공인 줄도산 등으로 도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각종 호재에 취해 샴페인만 터뜨리기 보다는 보다 세심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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