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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LTE/뉴스라인> 일출과 함께 본격적인 진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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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지역은 밤사이 야간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민가 쪽으로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방어선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일출과 함께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 자▶
밤사이 바람을 타고 산불이 민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천동에 있는 민가가 산불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를 동원한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리포터]
늦은 밤부터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2분쯤 동해시 백복령 산불이 남쪽으로 향하면서 신흥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야간진화체제에 들어간 소방당국은 민가로 내려오는 불길을 막으려 저지선을 구축하고 방어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도내에서는 군과 경찰, 의용소방대 등 진화인력 3천8백여 명은 혹시 모를 야간 산불 확산에 대비해 대기해야 했습니다.

야간에도 진화작업은 벌어졌지만, 산불 진화율을 늦출 수는 없었는데요.

진화율은 동해와 강릉 옥계, 영월이 각각 50%, 삼척은 40%에 머물러있습니다.

나흘째 이어지는 산불에 피해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으로 불길이 들어온 동해지역의 경우에는 주택과 시설 97개소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강릉과 삼척, 영월에서도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주택 등 시설 100여 개가 불에 타들어갔습니다.

동해지역 산림소실만 여의도 면적에 7배에 달하는 2100ha에 달하는 등 산림훼손도 심각합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도내 산림 피해 면적은 4800여 ha에 달합니다.

피해규모가 더 늘기 전에 주불진화를 끝내야 할 텐데요.

어제보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오늘은 주불진화를 끝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청은 일출과 함께 삼척과 영월, 강릉 동해에 헬기 50대가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에서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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