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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국고보조금 횡령 시내버스 관계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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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원주지역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원주경찰서는 원주 시내버스 A운수 전대표인 80살 구모 씨 등 A운수 전.현직 관계자 15명과 B운수 대표 83살 심모 씨 등 2명을 특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상버스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국가로부터 보조금 59억원을 지원받아 회사 채무변제에 사용하는 등 85억원을 빼돌린 혐의입니다.

B운수 관계자인 심씨 등도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저상버스 21대를 도입하면서 지원받은 보조금 30억원을 회사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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