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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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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새로운 청장 취임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당초 4개 지구였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지정 3년째를 맞아 지난 2월 1개 지구가 제외되는 등 면적이 대폭 조정됐습니다.

/첨단소재 부품과 유통단지로 계획 중인 북평지구는 절반 이상 줄었고, 비철금속 관련 산업을 유치하려는 옥계지구도 40%이상 축소됐습니다./

의료와 주거, 교육 등 정주여건 지구로 조성하려던 구정지구 1.11㎢는 아예 제외됐습니다.

◀브릿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중 그나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구역은 이곳 망상지구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중 유일하게 망상지구만 구역 조정에서 당초 1.82㎢이었던 면적이 6.39㎢로 크게 확장됐습니다.

캐나다 던디그룹이 개발사업 시행자인 망상지구는 리조트와 호텔, 골프장과 스노파크 등이 들어서 계획으로 동계올림픽 이후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직접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려는 옥계지구는 투자기업이 불확실하다며 두 번이나 도의회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투자 유치에 전문성을 지닌 신임 신동학 청장 취임을 계기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략적 목표를 정확히 정해서 이것이 단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외국 기업을 만나더라도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서.."

하지만 경기침체로 대내외적인 투자 환경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전화INT▶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신임 청장을 중심으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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