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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강릉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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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올림픽을 앞두고 도내 처음으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앞에 사후면세점 특화 거리가 조성됩니다.

특화 거리 1km 주변 178개 업체 가운데, 의류와 화장품, 전자제품, 특산품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물품을 파는 매장들이 사후면제점으로 운영됩니다.

강릉시는 현재 50여개 업체가 사후면세점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해당 업소에 '택스프리'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후면세 단말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릉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는 다음달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외국인들은 물건을 산 뒤 출국할 때 공항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받게 됩니다.

강릉시는 금전적 혜택에 지역 상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사후면세점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업체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중국 관광객들을 금성로 구간의 면세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등에 비해 사후면세점 거리 규모가 너무 작아, 기대 만큼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사후면세점 거리와 함께 의료 관광이나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 기본적인 언어소통과 친절 마인드 등 상인들의 의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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