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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 추모공원 지지부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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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화장장은 물론, 봉안당과 장례식장을 한 곳에 짓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지만 진척이 더디기만 합니다.

최근엔 추모공원의 민간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대표가 횡령 혐의로 구속돼, 사업 추진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추모공원 건립 부집니다.

추모공원 가운데, 화장장과 소형 봉안당은 원주시가 직접 짓고,
장례식장과 대형 봉안당은 민간 사업자가 건립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원주시가 전체를 건립할 재정 여건이 안돼, 민간 사업자를 유치한 건데, 사업자가 투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추모공원 조성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공식을 한 지도 2년이 넘었습니다.

◀스탠드 업▶
"공공부문은 그나마 공사를 시작했지만, 추모공원 사업의 핵심인 민간부문은 여전히 첫삽도 못뜨고 있습니다"

[리포터]
현재 공공부문 공정률도 10% 남짓.

민간부문은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조차 마무리가 안된 상탭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민간 사업자인 재단법인 대표가 원주시로부터 받은 토지보상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새 대표가 선임됐지만,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제가 이어받은 지 며칠 안됐는데, 제가 파악한 상황으로는 거의 다 왔어요. (투자금) 한 두달 안에는 가시적으로 뭔가가 나올 것 같아요"

[리포터]
원주시는 공공 부문만이라도 먼저 문을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고, (투자금) 유치가 제대로 안돼서 원주시에서는 시립 부문은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금년도 12월까지 준공을 하고요"

[리포터]
특히, 화장장의 경우, 원주시가 횡성군과 경기도 여주시와 공동으로 건립하는 광역화장장이어서, '반쪽 개원'이라도 해야 할 상황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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