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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 프로야구 유치 "문제는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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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G1에서 마련한 대권주자, 강원도를 만나다 보도는 이달초 SBS 여론조사에서 1%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로 한정했고,

순서는 후보의 일정에 맞춘 대담 순서를 따랐습니다. 다음주엔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주자를 만나보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춘천은 지난해 유일의 지역 연고 여자 프로농구팀이 타지역으로 떠나면서, 프로 경기 관람기회가 없어졌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춘천시가 프로야구 2군 최강팀인 경찰야구단 유치에 나섰는데요. 해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7월 춘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2군 퓨처스 리그입니다.

앞서, 5월에 4천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흥행을 거두자, 한국야구위원회가 추가 경기 개최를 의뢰해 4연전이 더 열린 겁니다.

◀브릿지▶
"이처럼 흥행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경찰청야구단의 춘천 연고지 이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찰청 야구단은 프로야구 2군 6년 우승의 최강팀입니다.

역시 관건은 예산입니다.

의암야구장의 주경기장 사용과 야구단 운영비 일부 지원이 연고지 이전 기본 조건입니다.

우선 의암야구장이 프로 2군 경기를 열기 위해서는 불펜과 덕아웃, 로커룸 등을 조성해야 해 최소 2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니폼에 '춘천'을 새기는 네이밍 스폰서만 2~3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필요합니다.

당초 건립을 요구했던 숙소는 춘천시가 부지를 제공하면 야구단이 짓는 것으로 협의됐습니다.

[인터뷰]
"2군 경기를 유치할 경우에는 큰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현 의암경기장을 갖고도 충분히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기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의암야구장을 활용하고 있는 생활체육야구인들을 위해 경기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경찰야구단이 춘천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을 환영하고요. 그곳에서 야구를 그동안 즐겨왔던 우리 동호회 야구인들이 있는데 공간이 없어지는 만큼 춘천시에서 꼭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치가 확정되면 연간 퓨쳐스리그 96경기의 절반인 48경기가 춘천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춘천시는 2부 리그의 흥행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1부 리그 유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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