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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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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와 춘천지역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말 그대로 규제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각종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도내 의료기기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도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와 춘천의 관련 업체와 기관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76만 7천㎡ 규모의 특구가 형성됩니다.

특구에서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되고, 예산·세제 혜택, 연구개발과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해소하면서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지방의 성장으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그동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각종 법률과 규제로 산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에 따라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가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원주와 춘천에서는 예외적으로 원격의료가 허용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만성질환자들이 굳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원주 의료기기와 춘천 바이오 제조업체들은 이미 개발된 장비들을 실증해 볼 기회도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국비와 지방비 400억원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우리 강원지역에 지역 여건 상으로 봤을 땐 큰 편리점이 있을 거라 보고요. 또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한층 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2023년까지 390억원의 매출과, 23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S / U ▶
"이에 앞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정부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강원도가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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