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영동지역 폭설, 피해 잇따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어제부터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89.6cm로 가장 많았고, 진부령 76.2cm, 대관령 30.7cm 등입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등에도 3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도심 곳곳이 마비됐고, 강릉과 삼척, 인제, 홍천 등 4개 시·군 6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밤사이 고속도로에는 차량 수백대가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현재도 미시령 옛길과 군도 15호 선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79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접수돼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으며,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으로 45명이 구조됐습니다.

오후들어 폭설이 잦아들면서 도내 4,098개 노선, 7,649km 구간에 장비 955대와 인력 1,096명이 투입돼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눈이 완전히 그치는대로 본격적인 피해 규모 파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