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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명주 국제인형극제 '첫 선' R
[앵커]
인형극제 하면 먼저 춘천인형극제가 생각나실텐데요.

영동지역에도 처음으로 국제인형극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관노가면 놀이를 시작할게요~"

[리포터]
강릉단오제의 백미 가운데 하나인 관노가면극이 인형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무언극이지만, 어린이들을 겨냥해 구수한 강릉사투리와 흥겨운 농악을 곁들인 줄 인형으로 표현했습니다.

여러 가닥 줄에 의지한 인형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처음 보는 인형극이지만, 공연이 끝나면 진한 감동이 남습니다.

[인터뷰]
"인형극도 처음보고 해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고, 애들한테도 참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인형극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강릉문화원이 마련한 2014 제1회 강릉 명주 국제인형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인형극제에는 일본과 러시아는 물론, 중국 북경예술극단도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인형극을 선보입니다.

국내에서도 서울인형극회와 개구쟁이인형극단 등 유명 극단이 찾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문화콘텐츠가 유.무형적으로 많은데 유형과 무형을 아울러 인형극을 통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을 접할 수 있는.."

특히, 명주 국제인형극제는 강릉단오와 허난설헌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다뤄 다른 인형극제와는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대표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영동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인형극제가 열려 문화 갈증에 시달리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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