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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올림픽 "꿈나무 키운다" R
[앵커](dlp 앵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4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동계 종목의 저변 확대가 절실합니다.

동계올림픽 종목은 크게 눈 위에서 하는 설상 경기와, 얼음 위에서 하는 빙상 경기로 나뉘는데요.

설상경기 가운데, 썰매를 이용한 '슬라이딩' 종목은 여전히 생소해,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오늘 평창 알펜시아에선 봅슬레이를 비롯한 슬라이딩 종목 활성화와 미래 선수 발굴을 위한 '꿈나무 캠프'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헬멧은 쓴 초등학생들이 봅슬레이 썰매를 타고 레일을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빠른 속도에 긴장한 나머지 손에 땀도 났지만, 신나게 질주를 끝내면 어느새 타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인터뷰]
"첨엔 무서웠는데.."

[인터뷰]
"정말 재미있어요.."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봅슬레이.스켈레톤 꿈나무 캠프'가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 훈련장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초.중.고교생 백 30여명이 참가해, 시범경기 관람과 썰매타기 체험을 했습니다.

강원도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 측은 이번 캠프가 슬라이딩 종목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 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저변확대를 통해 꿈나무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하지만, 슬라이딩 종목 활성화까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전국적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는 30여명에 불과해, 슬라이딩 종목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가 절실합니다.

또,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2016년 이후에나 완공되기 때문에,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정 지원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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